필리핀의 '한한령'(限韓令, 필리핀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가수가 미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환경에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9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몽골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미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적 가수의 공연은 독일에서 7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이와 같이 우한시의 진보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을 것이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고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덕에 우한에는 여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대다수인 만큼 우한에서는 테스트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